▲ 배우 황신혜가 모친의 위암 투병을 고백했다. 출처|황신혜 SNS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배우 황신혜가 모친의 위암 투병을 고백했다.

황신혜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전 위암 초기를 발견해서 입원한 울엄마의 발"이라며 병원복을 입고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어머니의 발 사진을 게재했다.

황신혜는 "무슨 80의 발이 아가씨 발 같을까. 엄마의 발을 처음 알았다. 이렇게 이쁜지"라며 "이제 모든 것이 공감되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 왠지 가슴 뭉클하고, 진짜 덜 후회하게 뭐든 최선을 다하며 살아보자"라고 썼다.

이어 황신혜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보낸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생명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한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한 연극 '단지 15분'의 내용이 담겼다.

해당 글의 말미에는 "많은 사람이 죽을 때 후회하는 것은 첫째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둘째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셋째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한다"며 "남은 시간 동안 후회 없는 삶을 위해 많이 베풀고, 좋은 인연 맺은 사람들과 서로 사랑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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