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최민수-강주은 부부 스틸. 제공|SBS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한동안 등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관계자는 19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에 "최민수-강주은 부부의 추가촬영은 예정에 없다. 녹화한 분량은 모두 방송된 상태"라며 "현재 상황을 제작진 역시 주시하고 있고, 사건 결과가 나온 후 재논의가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최민수는 보복운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경,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달리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해차량 운전자와 다투며 욕설을 한 혐의도 받는다.

이후 '동상이몽2' 제작진은 최민수 촬영 분량을 놓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방송했다. 아직 사건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편집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은 아니라는 판단에서 내려진 결론이었다.

하지만 추가촬영은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역시 앞서 정상적으로 방송한 것과 같은 이유다. 이 관계자는 "편집없이, 정상적으로 방송을 한 것과 같은 이유로 추가촬영은 진행하지 않는다.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빠져 부족한 방송분량은 기본 커플의 분량을 늘려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기존 커플 분량을 늘리는 방법도 있지만, 새 커플을 투입시키는 방법도 있다. '동상이몽2'는 특정시기를 정해놓고 새로운 커플을 섭외하는 것이 아닌, 상시 섭외를 진행한다. 새로운 커플을 계속해서 섭외하고, 주기적으로 투입시키는 방법이다.

이 관계자 역시 새로운 커플 투입에 대한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으며 "추가 출연진은 항상 준비를 하고 투입하는 상황이다.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잠깐 촬영을 하지 못해 별도로 섭외를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준비중인 커플이 예상보다 빠르게 방송에 등장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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