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싱 모델 출신 아프리카BJ 류지혜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우려를 낳고 있다.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아프리카BJ 류지혜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우려를 낳고 있다.

류지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이제 죽어. 고마웠어. 난 진짜만 말한 거고 그게 다야.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그냥 내 벌이라 생각할게"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왜 여자는 낙태하고도, 왜 여자는 새 아빠한테 성희롱 당하고도 말 못해? 왜 떳떳하지 못해? 그게 이상해? 남 인생 망치는 일이야? 내 인생은? 나는? 행여 산다면 나는 앞으로 그렇게 안 살아. 너 스스로가 알겠지 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류지혜는 이날 새벽 인터넷 방송을 통해 과거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고백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이영호가 당시 임신 사실을 몰랐으며, 일방적으로 낙태를 통보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류지혜는 이영호는 사실을 알았고 "시간 지나고도 웃으면서 ‘자기 애가 맞냐’고 묻는 모습에 정이 떨어져 안 봤다"고 폭로했다. 또한, 류지혜는 이영호가 자신을 때리고 무릎 꿇게 한 적도 있다고 추가 폭로해 논란을 키웠다.

이영호는 "내가 웃으면서 얘기했다고? 내가 미친 사이코냐. 사이코도 그렇게는 안 한다"며 "난 정치가 아니라 해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이 없는 말을 지어내서 SNS에 썼기 때문에 해명하는 것이다"고 해명해 진실 공방전을 이어갔다.

현재 류지혜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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