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일전을 앞둔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우스망 뎀벨레가 팀의 상징인 리오넬 메시에 대한 진심을 표현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한국시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리옹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어려운 원정이지만 최소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내고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공격수 뎀벨레는 메시와 더불어 리옹의 방패를 깨트릴 자원이다. UCL 조별리그 6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8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감각을 유지하며 16강 진출에 일조했다.

하지만, 논란도 있었다. 팀 소집에 지각하는 것은 물론 훈련에도 무단 불참했다. 장염 증세가 있었다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른 결과가 나와 구성원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결국,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뎀벨레를 출전 명단에서 빼버리며 분노를 표현했다.

그러나 메시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를 통해 "그라운드 위의 뎀벨레는 놀라운 자원이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며 뎀벨레 칭찬에 열을 올렸다. 또, "아직 젊고 적응 중이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대한 보답일까, 뎀벨레는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정말 대단하다. 그는 축구를 쉽게 만든다"며 "경이롭게 볼을 다룬다. 그라운드 위에 있으면 전방으로의 전진이 쉬울 것이다. 상대가 (메시에게)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뎀벨레는 리옹전 승리도 약속했다. 그는 "리옹에는 좋은 선수가 많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면서도 "편하게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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