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가 몸을 추스르는 동안 잠정 챔피언을 가린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켈빈 가스텔럼(27, 미국)과 이스라엘 아데산야(29, 나이지리아)의 UFC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이 오는 4월 14일 UFC 236에서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원래 가스텔럼은 지난 10일 UFC 234에서 챔피언 휘태커에게 도전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경기 전날 밤 휘태커가 탈장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실려가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아데산야는 UFC 234에서 앤더슨 실바를 3-0 판정으로 이기고 옥타곤 5연승을 달려 타이틀 도전권에 가까이 다가선 상태.
UFC는 탈장 수술을 받은 휘태커가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타이틀을 간절하게 바라는 두 젊은 강자를 먼저 붙이기로 했다.
가스텔럼과 아데산야의 잠정 타이틀전 승자가 올해 하반기 옥타곤에 복귀할 휘태커와 UFC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친다.
가스텔럼은 2013년 TUF 시즌 17 우승자로 웰터급에서 활동하다가 여러 번 계체에 실패해 미들급으로 쫓겨 올라왔다. 전화위복이 됐다.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암트라이앵글초크로 졌지만, 마이클 비스핑·자카레 소우자를 누르고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다.
아데산야는 킥복서 출신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2012년부터 16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2월 옥타곤에 데뷔해 롭 윌킨슨·마빈 베토리·브래드 타바레스·데릭 브런슨·앤더슨 실바를 차례로 꺾어 초고속으로 정상에 다가섰다.
UFC 236의 개최 장소는 발표되지 않았다. 가스텔럼과 아데산야의 경기가 메인이벤트인지 코메인이벤트인지도 아직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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