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년 만에 SBS '불타는청춘'으로 방송에 출연한 조하나가 화제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1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조하나가 화제다.

조하나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청춘'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 직후 20일 오후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조하나의 이름이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조하나는 '불타는청춘'의 새 식구로 이날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하나는 지난 1991년 KBS 공채 탤런트 14기로 데뷔했으며, 이병헌, 김정균, 김정란, 손현주, 김호진 등과 동기이다.

활발한 배우 활동을 펼친 조하나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 아내로 얼굴을 알렸다. 4년간의 '전원일기' 출연 이후 조하나는 2002년 연기를 중단하고 전공인 무용에 매진,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의 이수자이자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하나는 연기자에서 무용에 매진한 이유에 대해 "연기하기 전부터 아이들을 가르쳤다. 연기와 무용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오더라. 왜 무용을 선택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당시에는 고민없이 선택했다. 무용은 어릴 때부터 생각해온 내 길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하나를 두고 '불타는청춘' 남자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처음 조하나를 마중나간 김광규는 처음에는 얼굴을 기억을 못하다가 '전원일기' 때 사진을 보고 "심은하랑 닮았다", "예전 얼굴 그대로다"며 조하나의 동안 미모를 극찬했다.

새 친구의 조하나 등장에 미소가 끊이지 않은 또 한 사람은 최성국이었다. 그는 김광규를 호출해 그녀의 나이와 결혼 여부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막내 최민용은 최성국을 바라보며 "대신 물어보는게 누군가 편할 것 같다"며 “남자친구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조하나는 “없다”고 답하며, 조심스럽게 이상형은 “성품이 좋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에 최성국은 “그럼 전 아니다”며 부끄러움에 셀프 디스를 해 큰 웃음을 안겼다.

방송 이후 조하나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처음 섭외 요청 전화를 받았을때는 무척 기뻤다가 막상 촬영에 임하려니 걱정도 많았다. 방송을 오래 쉬어서 적응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소 떨렸는데,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 멤버들이 워낙 친근하고 따듯하게 대해주셔서 금세 웃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하나가 '불타는청춘'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 ‘불타는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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