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식 농구 대표팀 감독 ⓒFIBA

■ ‘월드컵 본선 확정’ 男 농구 대표팀, 중동 원정 2연전 치른다… 상대는 시리아와 레바논
■ 김상식 감독 “2승 거둬 조 2위 이상의 성적 지켜내겠다”… 유종의 미 거둘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서아시아(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선다. 

김상식호는 2회 연속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최소 조 2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승이 필요하다. 

시리아와 대한민국이 펼치는 2019 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는 오는 22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이어 레바논과 대한민국의 경기는 24일 일요일 밤 11시 20분 스포티비(SPO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대한민국의 경기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예선 전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상식 감독은 전과는 달리 키가 크고, 어린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다. 안영준, 최진수, 정효근 등 장신 포워드가 다수 투입됐다. 모두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하고 기동력이 좋아 ‘뛰는 농구’에 능숙한 선수들이다. 

연세대 이정현의 합류도 눈에 띈다. 아직 대학생이지만 실력은 프로 선수들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예 선수다. 김상식 감독은 원정 2경기를 활용해 세대교체와 전술 실험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상위 시드 배정을 위해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1승을 더해야 2위를 확보한다. 뉴질랜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번 라운드가 중요하다. 

김상식 감독은 “2승을 챙겨 최소 조 2위를 지켜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상식호의 시리아와 레바논전 난이도는 각각 ‘하’, ‘중상’으로 파악된다. 시리아는 이미 본선행이 좌절됐고, 지난 맞대결에서도 37점 차로 대파한 바 있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상대다. 하지만 레바논은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희망이 있어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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