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에 여행 메이트로 함께한 배우 이제훈(왼쪽)-류준열.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이제훈이 '트래블러'에 참께한 류준열에 신뢰를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홀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 제작보고회에는 최창수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배우 류준열, 이제훈이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과 이제훈은 함께 여행을 하면서 노력했던 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먼저 류준열은 "여행을 하다보면 충돌이 생기고 의견이 안 맞을 수 있다. 얼마나 서로를 배려하느냐가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고, 혼자 하는 여행이 아니다. 서로 배려를 하다가 맞추다보면, 포기하는 부분이 생긴다. 상대도 나를 위해 얼마나 포기하는지를 알기에 서로 배려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제훈은 "나보다는 (류)준열이가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나는 약속한 시간에 잘 일어나고, 잘 따라다니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준열이 뒤만 따라가는 것 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다. 어디를 가고싶다, 무엇을 먹고싶다 등 의견을 냈을 때, 준열이가 언제나 응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여행을 할 때 누군가가 길잡이 돼 그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그런 것이 없었다. 정말 좋았던 여행이었다. 나에게 류준열은 절대자다"고 덧붙였다.

또 이제훈은 '트래블러'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류준열을 꼽았다. 그는 "여러가지 부담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던 첫번째 이유이자 절대적인 이유는 류준열"이라며 "작품에서 만나기를 원했는데, 예능에서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트래블러'는 배낭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느낀 감정을 카메라에 진솔하게 담아낸 여행과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류준열, 이제훈이 쿠바로 여행을 떠난 모습은 21일 오후 11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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