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플 때 사랑한다'의 지현우.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슬플 때 사랑한다'의 지현우가 16년 연기 인생에서 가장 힘든 감정을 연기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현우는 21일 오후 서울 MBC상암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연출 최이섭 유범상)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집착과 같은 사랑에 쫓겨 다른 얼굴로 태어난 여자, 그녀를 쫓는 남자, 그녀를 숨겨주고 위험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다.

'따도남'의 정석이자 '멜로킹'으로 사랑받아 온 지현우는 재건성형이 전문인 성형외과 원장 서정원 역을 맡았다. 

그는 "사랑에 같아서는 나무같은 남자다. 자기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주는 캐릭터를 맡았다. 저희 드라마 잠깐 보셔서 아시겠지만 감성이 짙은 드라마다. 머리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연기를 따라가야 해 최대한 진심으로 마음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문학작품 같은 느낌이 있다. 그리스 신화나 문학을 보면 감정의 폭이 깊다. 16년 일을 했지만 가장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힘들다"고 덧붙였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는 오는 23일 오후 9시5분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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