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수원, 한희재 기자]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공은 둥글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주포 리버맨 아가메즈의 공백을 이야기했다. 

아가메즈는 왼쪽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기 위해 20일 이지마 치료원이 있는 일본 요코하마로 출국했다. 아가메즈가 빠진 자리는 나경복이 들어가고 레프트는 한성정 황경민 조합으로 나설 예정이다.

아가메즈가 언제 돌아올지 장담하진 못했다. 신 감독은 "전문가가 아니라서 확답은 못 하겠다. 알렉스와 황택의가 치료를 받았는데 괜찮다고 해서 일본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남은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치길 바랐다. 신 감독은 "우리끼리 하나가 돼서 하는 게 중요하다. 5라운드까지 잘 버티면 1, 2위 팀에서 변수가 생기지 않을까 했는데 우리 팀일 줄은 몰랐다. 없으면 없는 대로 준비를 해야 한다. 재미있는 경기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는 "공은 둥글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KB손해보험의 서브를 얼마나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그동안 훈련은 철저히 해왔으니까 선수들이 자신 있게 해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가메즈가 이탈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직행의 꿈은 내려놨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가 있을 때는 희망을 품고 있었다. 지금은 플레이오프에만 모든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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