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SBS '가로채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SBS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이 강호동, 양세형의 2MC 체제 토크쇼로 개편된다. 

21일 SBS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은 MC강호동과 양세형이 함께하는 새 토크 코너 '막강해짐'을 선보인다. 

사실상의 개편이다. 그간 100만 구독자 달성을 향한 스타들의 크리에이터 도전기를 담아 온 '가로채널'이 토크쇼로 변모하는 셈이다. 한 축이었던 승리는 개편과 함께 자연스럽게 하차한다.

'막강해짐'은 헬스장 '막강해짐(gym)'의 회원 강호동과 양세형이 헬스장을 찾아온 스타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헬스 토크 코너다. 매회 특급 게스트들이 출연해 개인적인 이야기와 솔직한 속내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놓을 전망이다. '유쾌한 에너지’의 강호동과 밉지 않은 '깐족 입담' 양세형의 시너지를 노린다. 

첫 게스트는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천우빈' 최진혁이다. 이미 녹화를 마쳤다.드라마의 성공에도 연장에 참여하지 못한 채 어정쩡하게 극에서 하차했던 터라 토크쇼에서 들려줄 이야기에 더 관심이 쏠린다.

연출을 맡은 조문주 PD는 “강호동 씨는 늘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분이다. 그런 만큼 상대방의 이야기를 정말 잘 들어주신다”며 “그렇기 때문에 게스트들이 더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세형 씨 역시 적재적소의 멘트와 애드리브로 분위기를 살리는 ‘재간둥이’다”라며 “이 둘의 호흡이라면 자연스레 대화를 풀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또 그동안 알지 못했던 스타들의 숨은 매력을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로채널' 21일 결방한 뒤 오는 28일 오후 11시10분 달라진 모습으로 처음 시청자를 만난다. 21일에는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스페셜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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