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수원, 한희재 기자]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충체, 김민경 기자] "국내 선수들이 더 정교해져야 한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주포 리버맨 아가메즈가 없지만, 국내 선수들이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우리카드는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1, 18-25, 21-25, 22-25)으로 역전패했다. 아가메즈 부상 이후 2연패다.

신 감독은 "국내 선수들이 더 서장하려면 지금보다 정교한 배구를 해야 한다. 상대에 따라서 공을 잡는 자리를 잡거나 블로킹, 수비 등 더 다듬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가메즈가 없이 버티면서 국내 선수들이 부족한 것들을 더 깨닫길 바랐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가 다치면서 1, 2위 싸움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늘(21일) 같은 경기를 하면서 어떤 배구를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범실이 많이 나왔는데, 이런 것들을 보완해야 좋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는 리시브다. 신 감독은 "리시브가 안 되면서 흐름이 넘어갔다. 리시브가 안 될 때 2단 연결로 풀어가야 하는데, 리시브 안 될 때 처리 능력이 부족하다. 아직까지 예전 습관이 나와서 공을 끌고 내려온다. 블로킹을 응용하는 배구를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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