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이 끝난 NBA(미국프로농구)는 잠시 동안의 휴식기를 갖고 후반기를 시작하는데요. 후반기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MVP의 행방입니다.
MVP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5, 211cm)입니다.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평균 27.2득점 12.7리바운드 1.4블록슛 1.4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큰 키와 긴 팔,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코트를 지배하고 있는데요. 소속 팀 밀워키 벅스는 아데토쿤보의 활약에 힘입어 43승 14패로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있습니다.
지난 시즌 MVP의 주인공, 제임스 하든(30, 196cm)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든의 가장 큰 무기는 득점입니다. 이번 시즌 평균 36.6득점으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죠. 여기에 무려 31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행진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NBA 역사상 윌트 체임벌린의 65경기 다음으로 오래된 기록입니다.
아데토쿤보와 하든을 위협하는 또 다른 MVP 후보는 폴 조지(29, 206cm)입니다. 조지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동시에 상대 에이스를 틀어막는 정상급 수비수입니다. 평균 27.3득점 2.3스틸을 기록 중인데 이는 리그 득점 2위, 스틸 1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NBA는 한국 시간으로 22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합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MVP를 향한 아데토쿤보, 하든, 조지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치열한 MVP 삼파전에서 끝내 웃을 선수는 누가 될지 많은 농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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