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OK저축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가 22일 오후 7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올 시즌 OK저축은행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시즌 전만해도 OK저축은행은 강력한 꼴찌 후보였습니다. KDB생명 시절이던 지난 시즌엔 4승 31패에 그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패배가 익숙한 팀이었지만 이번 시즌엔 다릅니다. 개막 후 줄곧 중위권 싸움을 펼치며 리그 4위에 올라있습니다.

현재까지 11승 19패를 거두며 지난 시즌보다 3배 가까운 승수를 거뒀습니다. 안혜지, 구슬, 김소담, 진안 등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며 이뤄낸 결과입니다.

상위권 팀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된 OK저축은행이지만, 아직까지 이번 시즌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10일 경기에선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르는 등 시간이 갈수록 발전된 내용을 보였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 18일 KEB하나은행을 꺾으며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김한별, 배혜윤, 박하나 등이 모두 제 몫을 하며 시즌 후반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OK저축은행의 어린 선수들이 삼성생명의 베테랑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 국내선수들이 삼성생명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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