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트래블러' 장면. 방송화면 캡쳐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JTBC '트래블러' 류준열이 쿠바의 매력에 푹 빠졌다.

21일 첫 방송된 JTBC '트래블러'는 류준열·이제훈이 배낭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여행+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이 날 방송에서는 홀로 쿠바 배낭여행을 시작한 류준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류준열은 혼자 하는 배낭여행임에도 시작부터 능숙한 모습으로 무사히 숙소에 도착해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조용한 쿠바의 밤을 지나, 활기찬 오전을 맞이한 류준열은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밖으로 나섰다. 발길 닿는대로 쿠바 골목을 누비는 류준열의 손에는 카메라가 들려 있었다. 류준열은 여행을 다닐 때마다 꼼꼼히 기억하고 싶어 여행 사진을 찍는다고 밝혔다. 

쿠바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는 류준열에게 버스커들이 다가왔다. 흥겨운 연주를 보여준 버스커들은 당황스러운 금액의 팁을 요구했다. 류준열은 능숙하게 흥정해 상황을 벗어났다.

하지만 순탄했던 시작과 달리 좋은 일만 있던 건 아니었다. 숙소 구하기 등 여러 사소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었다. 류준열은 '트래블러'다운 모습으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많은 '트래블러'의 공감을 불렀다. 

또 여행 중 만나는 이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추억을 쌓았고, 체 게바라의 총이 전시되어 있는 총기 박물관을 방문해 쿠바 역사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헤밍웨이가 즐겨 찾는 바에 들러 헤밍웨이의 정취를 느껴보기도 했다.

방송 말미, 류준열은 와이파이 카드 구입을 위해 "그간의 내 인생을 차근차근 돌아봤다"고 할 정도로 긴 줄을 기다려야만 했다. 오랜 인내의 끝에 와이파이 카드를 손에 넣은 류준열은 누구보다도 기뻐했다.

고단한 시간을 보낸 류준열은 말레꼰(방파제 길)에서 석양을 감상하며 아바나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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