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교포 알렉스 강.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재미교포 알렉스 강(29)이 푸에르토리코오픈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알렉스 강은 22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코코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7천50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았다.

선두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에 2타 뒤진 공동 3위.

알렉스 강은 주로 PGA 2부 웹닷컴 투어에서 뛰었다. 웹닷컴 투어에서는 우승 경험은 없다. PGA 정규 투어 대회에는 네 차례 출전해 지난 2017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공동 10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

알렉스 강은 2017년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대니엘 강의 친오빠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28)이 2언더파 공동 20위로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김민휘(27)는 1언더파, 위창수(47)와 배상문(33)은 각각 2오버파, 3오버파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엔 같은 기간 멕시코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가 열려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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