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니안. 제공|SBS '빅이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겸 가수 데니안이 SBS ‘빅이슈’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깜짝 복귀, 첫 악역에 도전한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빅이슈’(극본 장혁린·연출 이동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희망에 고문당하고, 악마에 저당 잡힌 세상에서 불편한 진실을 들추어내는, 첩보전을 방불케하는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 작품.

데니안은 극 초반 한석주(주진모)와 지수현(한예슬)을 압박하는 악역 강신우 역을 맡았다. 극중 강신우는 과거 아이돌 출신 가수였지만 지수현으로 인해 가요계에서 퇴출당한 후 기획사에서 아티스트 관리를 하는 이사이자, 지수현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는 인물. 그동안 ‘훈남의 정석’ 이미지를 보여 왔던 데니안이 첫 악역 도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데니안이 카메라 기술자와 ‘작당’을 모의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는 지난달 19일 경기도 파주시 한 출판사 사무실에서 촬영됐다. 이날 ‘빅이슈’ 첫 촬영에 나선 데니안은 오랜만에 찾은 드라마 촬영장에 들어서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스태프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네고 적극적인 리허설에 나섰다. 이후 촬영에 들어가자 데니안은 심각한 표정에서 의미심장한 미소가 번지는 강신우를 일사천리로 표현, 현장 스태프의 박수를 받았다.

제작진 측은 “데니안은 ‘빅이슈’에서 하나의 에피소드 속 주인공으로 출연,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며 “이번 촬영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배우 데니안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됐다. 처음 악역에 도전하게 된 데니의 색다른 연기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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