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4위 얀 블라코비치(35, 폴란드)와 6위 티아고 산토스(35, 브라질)가 UFC 파이트 나이트 145에서 만난다. 둘 모두 타이틀샷을 노리는 상황. 이번 맞대결 승패에 따라 커리어가 엇갈릴 수 있다.

UFC 사상 처음으로 체코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5는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4시 스포티비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에서도 볼 수 있다.

순위로는 언더독인 산토스는 지난해 체급을 미들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옮겼다.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단숨에 랭킹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자신감을 얻은 분위기다. 산토스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큰 그림'을 그렸다. 다음 달 3일 열리는 UFC 235에서 존 존스와 앤소니 스미스가 타이틀전을 치르는데 이 경기 승자와 붙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는 "산토스는 자신이 블라코비치를 이기면 타이틀 샷을 받게 될 거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토스가 4연승 중인 블라코비치를 넘어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블라코비치도 자신만만하다. 팽팽한 흐름을 예고했다. 블라코비치는 "5연승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이번 산토스 전 역시 승리할 거라는 의미다.

블라코비치는 "산토스는 정말 훌륭한 입식격투기 선수다. 강력하고 역동적이며 빠르기까지 하다. 하지만 내가 조금 더 완벽하다. 이곳은 MMA 무대다. 나는 타격과 그래플링, 주짓수 모든 걸 할 수 있다. 산토스는 스탠딩 상황에서만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까지 경험한 싸움과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띨 것이다. 산토스에겐 새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파이터가 맞붙는 메인이벤트 밖에도 스테픈 스트루브와 마르코스 호제리오 델 리마, 리즈 카무시와 루시 푸딜로바 대결도 준비돼 있다. 전 세계 격투 팬들 시선을 집중시키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5는 오는 24일 오전 4시 스포티비와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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