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가 펄펄 날았다.
▲ 케빈 듀란트(왼쪽)와 드레이먼드 그린도 팀 승리를 도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경기에서 125-123으로 이겼다.

전반전까지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와 스테픈 커리가 각각 17점을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새크라멘토도 뒤처지지 않았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와 버디 힐드가 각각 10점, 마빈 베글리와 벤치에서 나와 16점을 보탰다. 새크라멘토가 62-60으로 앞섰다.

3쿼터 흐름도 팽팽했다. 새크라멘토 야투 적중률이 높았다. 외곽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골 밑을 노리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으로 균형을 유지했다.

4쿼터 분위기도 팽팽했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간격을 유지했다. 기세를 먼저 잡은 팀은 골든스테이트였다. 클레이 톰슨이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3점을 넣으며 120-114로 리드를 챙겼다. 새크라멘토의 데이브 예거 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르며 흐름을 끊었다.

새크라멘토는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베글리의 자유투, 힐드의 3점슛까지 터졌다. 남은 시간 새크라멘토는 파울 작전을 펼쳤다. 이후 힐드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123-125로 쫓아갔다.

이에 반해 골든스테이트는 집중력이 떨어졌다. 힐드의 3점슛을 제대로 콘테스트하지 못했고, 안드레 이궈달라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종료 6.5초를 남기고 새크라멘토가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새크라멘토는 힐드를 선택했다. 힐드는 슛 페이크 이후 자유투 라인 부근에 들어선 뒤 페이더웨이를 던졌으나 넣지 못했다. 결국 새크라멘토의 추격전은 그대로 끝이 나고 말았다.

승리의 주역은 커리와 듀란트였다. 커리가 36점 7어시스트 3P 10/16으로 펄펄 날았고, 듀란트가 2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FG 10/20으로 힘을 보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