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공격수 김현성을 영입한 성남. 정성민을 내줬다. ⓒ성남 FC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성남FC가 트레이드를 통해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김현성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성남의 스트라이커였던 정성민은 부산으로 합류한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구단의 요청으로 진행되었다.

김현성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2009년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래 통산 123경기에 나서며 15골 4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이다. 186cm의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김 현성은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 상대에게 위협적이며 많은 활동량으로 공간 침투에 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김현성은 지난 몇 년간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작년 K리그2 16라운드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고 남기일 감독의 부름으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성남 유니폼을 입은 김현성은 “나를 믿고 불러준 남기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마지막 기회라 고 생각하고 성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김현성은 팀원들과 조직력을 맞추는 데 집중하여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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