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종영한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채영 오윤아 등이 자식을 위한 부부의 극한 사연을 그리며 시청자들을 유혹했다.
23일 첫 방송되는 후속작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격정의 멜로드라마다. 사랑을 통해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원작은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랑'. '아현동 마님', '짝패',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 등을 연출한 최이섭 PD와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의 송정림 작가가 함께 리메이크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집착과도 같은 사랑에서 벗어나기 위해 페이스오프, 다른 얼굴로 태어난 여자 윤마리(박한별)을 중심으로 그녀를 숨겨주고 그녀의 얼굴을 죽은 아내의 얼굴로 바꿔버린 남자 서정원(지현우), 지독한 사랑으로 그녀를 쫓는 다른 남자 강인욱(류수영)의 이야기를 펼친다. 여기에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또 다른 여자 주해라(왕빛나)가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윤마리의 이전의 얼굴은 배우 박하나가 연기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에는 자타공인 ‘멜로킹’ 지현우부터 ‘보그맘’ 이후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기대되는 박한별, 지독한 변신을 예고한 류수영,출연작마다 높은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왕빛나, 특별출연이지만 남다른 존재감이 기대되는 박하나 등이 함께하며 강렬한 드라마를 예고했다.
이들은 각 캐릭터 간, 얽히고설킨 운명적 사랑을 심도 있게 그려내기 위해 캐릭터 연구는 물론 메이크업, 의상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각별히 신경 쓰며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짙은 감성이 담긴 정통 멜로드라마로써 시청자들의 뇌리에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박하나 등 배우들을 비롯해 제작진 모두 열정을 갖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의 강렬하고도 극적인 드라마가 MBC 주말특별기획의 성공을 이어갈지 기대가 쏠린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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