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천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천3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 낸 우즈는 1라운드 공동 25위에서 17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더스틴 존슨(미국)과 타수 차는 6타다.

1라운드에서 우즈는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한층 집중력을 회복하며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우즈는 1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이어진 1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7번 홀(파3)에서는 한 타를 잃었지만 곧바로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다.

우즈는 남은 후반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5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WGC 대회에서만 통산 18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 부문 최다를 기록을 세운 그는 이번 대회에서 19번 째 정상에 도전한다.

안병훈(28, CJ대한통운)은 중간 합계 9오버파 151타로 공동 65위에 그쳤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거머쥔 박상현(36, 동아제약)은 17오버파 159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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