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에스카전 풀타임을 뛰며 호평을 받은 우레이 ⓒ연합뉴스/EPA
▲ 우레이가 에스파뇰 홈구장을 지배했다고 평가한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마르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중국 언론에 이어 스페인 언론도 우레이(28, RCD에스파뇰) 띄우기에 나섰다.

우레이는 23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에스카와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팀은 1-1로 비겼고 우레이는 풀타임을 뛰었다.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고 그의 네 번째 출전, 그리고 두 번째 선발 출전이었다. 우레이는 세 차례 슈팅과 두 차례 키패스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특히 후반 17분 오른발 발리 슛으로 골대를 맞추며 탄식을 자아내게 했다. 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그에게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1점을 부여할 정도였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우레이에 활약에 대해서 "에스파뇰 팬들이 우레이의 재능과 노력을 인식했다. 그리고 경기 중 선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가 중국 발롱도르를 수상할 만하다"며 우에스카전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루비 감독도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나는 그러한 선수를 좋아한다. 문전에서 득점으로 이어지는 데 운이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용서받을 만하다"며 우레이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애초 우레이의 에스파뇰 이적 당시엔, '마케팅용 선수'라는 평가가 잇달았지만 최근 이어지는 활약 속에 그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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