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경훈(28)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23일(한국 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코코 비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 낸 이경훈은 1라운드 공동 20위에서 한 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8언더파 136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네이트 래쉴리 D.J 트라한(이상 미국)과 타수 차는 5타다.

이경훈은 2016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그는 지난주 제네시스 오픈에서 공동 25위에 오르며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첫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았다. 이어진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이를 만회했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전반 홀에서만 2언더파를 쳤다. 후반 홀에서는 버디 2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쳤다.

김민휘(27, CJ대한통운)는 보기 6개와 버디 4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친 김민휘는 전날보다 26계단 떨어진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위창수(47)도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62위에 올랐다. 중간합계 4오버파에 그친 배상문(33·CJ대한통운)은 컷 통과 기준인 1오버파에 미치지 못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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