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라이언앳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1, 터키 엑자시바쉬)과 언더아머코리아는 지난 20일 대전원명학교 지적장애배구 선수단에게 운동화, 스포츠의류, 가방 등의 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반델코리아 에서도 선수들의 잠재능력을 향상시키는 스포츠건강팔찌를 후원품으로 전달했다.

이번 후원품 전달은 대전원명학교의 사연을 전해들은 김연경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후원품 전달식은 김연경의 소속사인 (주)라이언앳과 후원사인 언더아머코리아와 함께 기획했다.

김연경은 "대전원명학교 배구부 학생들이 2019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장애인올림픽에 배구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며 "이번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에서 대전원명학교 학생들이 시구를 하는 것도 봤다"고 전했다.

이어 "강한 의지로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 선수들의 도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후원품을 전달하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잘 지도해주시는 대전원명학교 선생님들의 열정에도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이번 후원품을 전달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후원품 전달식에 참여한 언더아머코리아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와 함께 뜻깊은 전달식에 참여하여 기쁘다. 학생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늘 건승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경은 2017년에 선수 개인의 이름을 건 김연경컵 유소년배구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김연경스포츠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유소년 스포츠 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라이언앳 관계자는 "김연경 선수의 의지와 소속사에서 지향하는 목표가 같다. 라이언앳에서 판매하는 김연경굿즈 상품들의 경우 판매수익금을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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