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의 홍대사가 된 샘 오취리 ⓒ 서울 이랜드 FC
▲ 박공원 서울 이랜드 FC 단장과 샘 오취리(왼쪽부터) ⓒ 서울 이랜드 FC
[스포티비뉴스=가산동, 맹봉주 기자] 마치 외국인 선수 영입 기자회견 같았다.

서울 이랜드가 23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이랜드월드 가산 사옥에서 '2019 서울 이랜드 FC 퍼스트 터치 및 미디어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 이랜드는 100여 명의 팬들 앞에서 올 시즌 각오를 다지고 선수들은 새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의 소개 시간이 끝나고 서울 이랜드 홍보대사 임명식이 있었다. 서울 이랜드 홍보대사로는 걸그룹 네온펀치와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28)가 뽑혔다.

이날 오취리는 선수들이 입는 똑같은 유니폼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근육질의 탄탄한 신체를 때문에 오취리를 보고 외국인 선수로 오해하는 팬들도 있었다.

오취리는 흥이 넘쳤다. 시종일관 미소를 보이며 팬들과 소통했다. 오취리는 "홍보대사를 맡게 되서 영광이다. 올해 서울 이랜드가 1등이 됐으면 좋겠다"며 "요즘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시대다. SNS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랜드를 응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서울에 축구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서울 이랜드 홍보대사에 임명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K리그2 서울 이랜드의 1부 리그 승격 공약을 묻는 질문엔 "승격하면 가나 선수들 영입을 시도해보겠다. 난 한국과 가나의 가교 임무를 하고 싶다. 축구에서 한국과 가나가 서로 윈윈 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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