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과 이청용(오른쪽)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재성과 이청용과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에서 코리안더비를 펼쳤다.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홀슈타인킬은 23일 오후 9시(한국 시간) 레비어파워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19 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보훔에 3-1 완승을 거뒀다. 

홈팀 보훔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힌터시르가 섰고 2선에 로밍, 이청용, 간보울라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얀넬트와 테스치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소아레스, 후글란드, 바움가트너, 가메라, 골문은 리만이 지켰다.

원정팀 킬은 4-1-3-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오쿠가와와 세라가 전방에 섰고 무흘링, 이재성, 메퍼트가 2선에 자리했다. 카레이저가 수비 앞에 섰고 포백은 판 덴 베르, 바흘, 슈미트, 데흠, 골문은 크로놀름이 지켰다.

▲ 이재성


선제골은 킬에서 나왔다. 전반 30분 무흘링이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가져갔다. 곧바로 추가골이 나왔다. 이재성의 발에서 골이 시작됐다. 전반 32분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했고 파울을 얻어냈다. 이 페널티킥을 세라가 해결하며 경기는 2-0이 됐다.

전반 42분에는 오쿠가와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킬은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보훔은 교체카드를 연이어 사용하며 변화를 줬다. 3장을 모두 썼지만 이청용은 경기장에 남았다. 여유가 생긴 킬은 후반 19분 이재성을 빼고 에비나를 투입했다. 

남은 시간 보훔은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33분 졸러의 만회골까지 터지며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청용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 이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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