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지동원의 킬패스가 만회골로 이어졌지만 팀은 패배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 오후 11시 30분(한국 시간)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1-5로 완패했다. 이제 승점 18점이 아우크스는 강등권인 16위 슈투트가르트와 단 2점 차이로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원정팀 아우크스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코르도바가 섰고 2선에 막스 그리고리츠, 지동원이 자리했다. 중원에는 바이어와 구자철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스타필리디스, 옥스퍼드, 케디라, 슈미드, 골문은 코벨이 나섰다.

경기는 프라이부르크가 주도했다. 선제골도 그랬다. 전반 9분 슈올로프의 패스를 페테르센이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30분에는 그리포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전반 43분에는 그리포의 패스를 페테르센이 해결하며 3-0으로 전반이 끝났다.

후반이 시작되자 아우크스는 바이어를 빼고 단소를 투입했다.그리고 후반 7분 지동원의 날카로운 패스를 케디라가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후반 16분에는 구자철이 파울을 범하며 경고까지 받았다.

그러나 후반 19분 프라이부르크의 쐐기골이 터졌고, 아우크스는 그대로 무너졌다. 후반 31분 지동원도 경고를 받았다. 후반 40분에는 니더네체르의 추가골도 나왔다. 이번 패배로 아우스크는 강등권 추락에 더욱 가까워졌다. 과연 아우크스가 다음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