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무너뜨렸다.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이 결정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24015(한국 시간)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8-19 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에서 세비야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승점 57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홈팀 세비야는 3-4-1-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프로메스와 벤 예데르가 섰고 사라비아가 뒤를 받쳤다. 3선에는 우버, 바네가, 로그, 나바스가 자리했고 스리백은 고메스, 카이어, 메르카도가 구성했다. 골문은 바클릭이 지켰다.

원정팀 바르사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쿠티뉴, 수아레스, 메시가 전방에 섰고 2선에 라키티치, 부스케츠, 비달, 포백은 알바, 움티티, 피케, 세메두가 구성했고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경기는 팽팽했다. 선제골은 세비야에서 나왔다. 전반 22분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나바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피케가 몸을 날렸지만 다리 사이로 공이 흘렀다. 전반 25분 라키티치의 크로스를 메시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해결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세비야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1분 사바비아의 패스를 받은 메르카도가 침착하게 해결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그렇게 전반은 2-1로 세비야가 앞선 채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뎀벨레, 세르지를 투입했다.

후반 7분 바르사에 기회가 왔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고 넘어졌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후반 15분 수아레스는 키에르에 밀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코너킥을 선언했다. 후반 22분 바르사의 동점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정확하게 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후반 40분 메시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메시는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남은 시간 세비야는 총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수아레스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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