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 안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안산, 조영준 기자] 플레이오프 확정이 시급한 우리카드가 최종 6라운드에서 고전하고 있다. 팀의 주포이자 정신적 지주인 아가메즈가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팀 전력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아가메즈는 2~3주 진단을 받았고 우리카드는 국내 선수들로만 6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현재 19승 14패 승점 60점인 우리카드는 4위 삼성화재(16승 16승패 승점 46점)와 승점 차에서 14점 앞서 있다.

우리카드는 6라운드에서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한 때 리그 우승까지 노렸지만 아가메즈의 부상으로 우승보다 플레이오프 직행에 집중하게 됐다.

우리카드는 24일 열린 OK저축은행과 6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아가메즈 없이 코트에 나선 우리카드는 승리 혹은 승점을 노렸지만 3연패에 빠졌다.

경기를 마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아쉽다. 감독 책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카드가 6라운드에서 전패할 경우 자칫 준플레이오프가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신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빨리 확정하고 싶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며 "선수들 스스로 이 상황을 이기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가메즈는 부상 부위인 왼쪽 내복근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신 감독은 "전기 치료도 받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는 모르겠다. 아직 초기 단계라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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