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가 27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최하위 신한은행은 직전 삼성생명전에서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팀 내 에이스인 김단비 없이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는데요.

이날 신한은행은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김연희, 한엄지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반가웠습니다. 김연희는 18득점 4리바운드, 한엄지는 15득점 6리바운드로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우리은행은 직전 경기에서 1위 KB스타즈에게 15점 차 완패를 당했습니다. 올 시즌 KB스타즈 상대로 2승 5패 열세에 놓이게 됐는데요.

전반에만 42점을 내주며 우리은행 강점인 수비가 흔들렸습니다. 공격에선 6득점에 그친 김정은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보다 몇 수는 위에 있습니다. 특히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는 김단비의 결장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하위로 순위가 정해진 만큼 김단비를 무리하게 출전시킬 이유도 없는데요.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에 예상 밖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맞붙는다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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