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존슨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26일(이하 한국 시간) 발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명단에서 존슨은 4위에서 2위로 올랐다. 지난 25일 막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이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다음 달 4일 자동적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다. 독특한 랭킹 시스템 덕분에 순위가 한 단계 더 오른다.

랭킹 포인트는 최근 104주간 성적을 바탕으로 하는데 현재 1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존슨의 포인트 차이는 0.0064점에 불과하다. 여기에 이번 주 열리는 혼다 클래식에서 두 선수 모두 불참한다. 

이 상황을 고려한 산출 점수에서 존슨이 로즈보다 앞서 닷새 뒤 명단 최상위에 오른다.

상승세가 반영됐다. 존슨은 메이저 대회 배당률에서도 최상단을 차지했다. 미국 도박사이트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이 발표한 마스터스 배당률에서 10대 1이 주어졌다. 

지난주 14대 1보다 낮아졌다. 저스틴 토마스와 리키 파울러(16대 1, 이상 미국), 욘 람(18대 1, 스페인) 등을 제쳤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기대 수익이 낮다. 성과가 유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배당률이 가장 낮게 책정된 존슨은 내로라하는 동료를 모두 따돌리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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