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병훈(28, CJ대한통운) 등 한국 선수들이 2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천125 야드)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 출전한다.

안병훈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을 노리고 있다. 그는 마스터스가 열리기 전인 4월 초까지 세계 랭킹 50위 안에 진입해야 한다. 이 자격 조건을 갖춰야 마스터스 필드에 설 수 있다.

현재 안병훈의 세계 랭킹은 54위다.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혼다 클래식과 3월에 열리는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안병훈은 지난해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ISPS 한다 멜버른 월드컵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이달 초 PGA 투어 피닉스 오픈에서는 공동 20위에 올랐고 지난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된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특히 안병훈은 지난해 혼다 클래식에서 5위를 차지했다. '톱5' 진입에 성공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올 시즌 안병훈은 드라이브샷 비거리에서 321.1야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당당하게 PGA 투어의 장타자로 성장한 그는 쟁쟁한 상대들을 제치고 현재 비거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이 출전한다. 다음 달 열리는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겨냥하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 선수는 안병훈 외에 '슈퍼 루키' 임성재(21) 강성훈(32) 김민휘, 이상 CJ대한통운)와 이경훈(28)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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