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라우리(왼쪽)와 카와이 레너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일방적인 경기였다.

토론토 랩터스는 27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8-95로 대파했다.

동부 콘퍼런스 상위권 팀들의 대결이었다. 토론토는 동부 2위, 보스턴은 5위에 있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보스턴은 1쿼터를 32-30으로 앞섰지만 2쿼터부터 급격히 무너졌다.

보스턴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3점슛은 27개 던져 6개 성공에 그쳤고 2점 야투도 토론토 수비에 막혔다.

반면 토론토는 3점 폭죽을 터트렸다. 주전과 벤치할 것 없이 9명의 선수가 모두 3점슛 1개 이상씩을 넣으며 보스턴 외곽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2쿼터에만 13-36으로 크게 밀리며 주도권을 내준 보스턴은 경기 끝까지 끌려갔다.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이 25득점 8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가 21득점 6리바운드로 보스턴 격파에 앞장섰다. 카일 라우리는 7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마크 가솔은 5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20득점을 넘긴 선수가 없었다. 카이리 어빙은 7득점, 알 호포드는 8득점에 그쳤다. 보스턴은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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