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이재국 기자 / 영상 스포츠타임 제작팀] 2016년부터 2년 연속 9위에 머물렀던 삼성 라이온즈는 2018년 시즌 막바지까지 순위싸움을 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다. 승률에서 근소한 차이로 밀려 KIA 타이거즈에 5위를 내준 삼성은 올 시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최초 포스트시즌 경기를 만들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삼성을 3년째 이끌고 있는 김한수 감독은 "잘 싸웠는데 아쉽게 가을야구는 탈락했다. 그래도 희망을 봤고,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털고 2019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은 많은 새 얼굴이 등장해 자리를 채우고 있다. 저스틴 헤일리, 덱 맥과이어가 새로운 외국인 선발투수로 영입됐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던 이학주가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SK 와이번스 김동엽이 트레이드로 삼성에 왔다.

김 감독은 "야수, 투수, 젊은 선수들 등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 전체적으로 조합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새롭게 등장한 선수들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다음은 김한수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 지난 시즌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잘 싸웠는데, 아쉽게 가을 야구 탈락했다. 희망 많이 봤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 스프링캠프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야수, 투수 젊은 선수들,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 전체적으로 조합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고 있다.

◆ 새로운 외국인 투수는 어떤 투수인가.

기대감이 있다 차근차근 준비 잘하고 있다. 덱 맥과이어는 좋은 공, 결정구 커브 갖고 있다. 준비 잘해서 연습경기, 시범경기에서 점검할 생각이다. 저스틴 헤일리는 각이 좋고 볼끝이 좋다. 결정구로 쓸 수 있는 커터와 스플리터 장점이 있다.

◆ 새롭게 들어온 이학주는?

잘하고 있다. 수비, 타격에서 재능이 있는 선수다. 김상수와 같이 유격수 포지션에서 준비하고 있다. 최고의 조합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 트레이드로 온 김동엽은?

성실하다. 힘은 증명이 된 선수다. 장타를 많이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2019년 장타력 회복 기대해도 좋을지?

겨울동안 선수들이 많이 준비했다. 몸이 많이 좋아졌다. 웨이트 트레이닝하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장타를 특정 짓기보다도 강한 타구를 만들다 보면 홈런이 된다. 강한 타구 생산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 불펜 필승조 구상은?

(우)규민이, (장)필준이를 뒤에 둔다. 그 전에 나가는 선수들은 1이닝 강하게 잡을 수 있는 투수를 발굴해낼 생각이다.

◆ 올 시즌 각오 한마디

팀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한 해다. 올해 철저하게 준비해서 가을야구뿐만 아니라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해서 팬들에게 승리를 많이 안겨야 할 것 같다. 작년에 응원 많이 해주셨는데 아쉬웠다. 부족했던 것 같다. 캠프, 시범 경기 잘 준비하고 있다. 시즌 때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이기는 경기 많이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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