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UN 출신 김정훈. 제공|크리에이티브광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3일째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이제는 걱정을 사고 있다.

최근 뉴스1은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전 여자친구 A 씨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김정훈이 내주기로 했다는 임대차 보증금 잔금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A씨가 김정훈이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임신중절까지 종용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특히 김정훈은 최근까지 TV조선 '연애의맛'에 출연하며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TV조선 '연애의맛' 제작진 역시 "방송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를 안한 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고, 제작진은 그 진정성을 믿고 프로그램 출연을 진행했다"며 당혹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에 김정훈을 향한 질타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 김정훈. TV조선' 연애의맛' 방송화면 캡처

'연애의맛'에 함께 출연했던 인천공항 아나운서 김진아 씨를 향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김진아는 김정훈 논란 이틀째인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엄마 아버지 새벽부터 날 걱정해 잠 안 온다고 연락 올 때 그때만 좀 울었지, 사실 난 아예 괜찮다"며 "구설수 오르는 게 좀 힘들기는 한데.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관심이 부담이 된 듯 김진아는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연애의맛' 제작진과 김진아까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김정훈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은 지난 26일 논란이 첫 보도될 당시 "본인과도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떤 상황인지 확인이 돼야 입장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빠르게 정리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소속사는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김정훈이 3일째 입장을 밝히지 않자 김정훈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의 목소리까지 조금씩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김정훈이 관련 입장을 언제쯤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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