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웨인 웨이드(가운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드웨인 웨이드가 끝냈다.

마이애미 히트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6-125로 이겼다.

대역전승이었다. 마이애미의 드웨인 웨이드는 경기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슛을 집어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상대 팀인 케빈 듀란트와 스테픈 커리는 웨이드의 위닝샷을 바라보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웨이드는 25득점 7리바운드로 경기 내내 존재감을 보였다. 올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하는 선수라곤 믿기지 않은 맹활약이었다. 마이애미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이 3점슛 7개 포함 36득점으로 분전했다. 듀란트는 29점, 커리는 24점을 올렸다.

전반까지 마이애미가 74-59로 크게 앞섰다. 벤치 대결에서 41-16으로 크게 앞선 게 리드의 배경이었다.

마이애미 벤치 득점을 이끈 건 고란 드라기치와 웨이드였다. 두 선수는 전반에만 37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부터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커리의 3점포가 터졌고 듀란트, 톰슨의 득점도 나왔다.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4쿼터는 접전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의 연속 득점, 톰슨의 3점포로 박빙을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조시 리차드슨의 득점과 웨이드의 중거리 슛으로 맞섰다.

팽팽하던 승부는 웨이드의 손끝에서 결정이 났다. 123-125으로 뒤져있는 상황에서 마이애미의 마지막 공격. 경기 종료 직전 던진 웨이드의 3점슛이 림 속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마이애미의 126-125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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