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덩크하는 애런 고든(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올랜도 매직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올랜도는 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에서 103-96으로 이겼다.

올랜도는 3쿼터까지 70-81로 뒤처졌다. 그러나 4쿼터에 반전을 만들었다. 4쿼터 득점에서 33-15로 크게 앞서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 흐름은 팽팽했다. 올랜도가 59-51로 리드를 잡았다. DJ 어거스틴과 애런 고든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달리는 농구와 골 밑을 노리는 공격력이 좋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야투가 터지지 않았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 드마커스 커즌스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이 39.2%에 그쳤다.

그러나 3쿼터 들어 반전이 생겼다. 골든스테이트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나왔다. 3쿼터 득점에서 30-11로 크게 앞섰다. 올랜도는 차갑게 식은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경기 막판에는 분위기가 또 바뀌었다. 올랜도가 3쿼터보다 힘을 내면서 간격을 좁힌 것.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95-94로 역전에 성공했다. 뛰어난 에너지 레벨과 탄탄한 수비가 돋보인 결과였다.

이후 올랜도는 분위기를 더 굳혔다. 어거스틴의 레이업과 테렌스 로스의 자유투로 5점 차 리드를 안았다. 올랜도는 요나스 예렙코의 레이업을 내줬지만 애런 고든의 팁인 득점까지 나오면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백투백 원정 일정의 어려움과 케빈 듀란트의 공백을 채워내지 못했다. 올랜도는 주전과 벤치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애런 고든이 22점, 니콜라 부셰비치가 12점 13리바운드, DJ 어거스틴 14점, 테렌스 로스 16점 활약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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