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경훈(28, CJ대한통운)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 버블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선전한 이경훈은 리키 파울러(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6언더파 64타로 선두에 오른 조나선 베가스(베네수엘라)와 타수 차는 3타다.

이경훈은 올해 제네시스오픈에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PGA 투어 데뷔 이후 개인 최고 성적을 낸 이경훈은 아직 10위권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출발한 이경훈은 4번 홀(파4)과 5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줄이며 이를 만회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이경훈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이경훈은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5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이경훈은 잠시 주춤했다.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처리한 그는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강성훈(32, CJ대한통운)은 2언더파 68타로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1, CJ대한통운)는 이븐파 70타 공동 48위, 김민휘(27, CJ대한통운)는 2오버파 72타 공동 86위에 그쳤다. 올 시즌 평균비거리 1위를 달리고 있는 안병훈(28, CJ대한통운)은 4오버파 74타 공동 12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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