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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모라이스 감독이 K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전북현대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에서 대구FC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은 에드가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임선영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전북은 지난 2012년부터 K리그 홈 개막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번 개막전에서도 승리해 8년 연속 승리와 함께 개막전 최다 연승의 행진을 이어가려 했지만 FA컵 우승팀인 대구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선제골도 대구에서 나왔다. 전반 22분 에드가가 세징야의 크로스를 머리로 해결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전북은 전반 28분 임선영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이동국, 한승규, 문선민을 투입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 전 모라이스 감독은 “최선의 명단을 짰다. 부상 선수들이 좀 있다. 이용 같은 경우는 한 달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승기도 컨디션이 더 올라와야 한다. 현재 맴버가 최선의 맴버다”고 말했다.

여유로운 모습에 대해서는 "훈련을 통해 이번 경기를 잘 준비했다. 선수들 앞에서는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긴장보다는 기대가 된다. 편안하게 준비했다. 선수들과 즐겁고 재밌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관중도 많았고, 경기도 재밌었지만 전북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전북이 개막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건 무려 8년 만이다. 모라이스 감독이 제대로 K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과연 모라이스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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