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 1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을 치른다. 김종부 감독의 경남은 개막전 승리를 딛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에 도전한다.
경남은 성남전을 앞두고 김효기, 김승준에게 득점을 맡겼다. 중원은 배기종, 네게바, 김준범, 쿠니모토로 구성됐고, 수비는 이광선, 송주훈, 최재수, 박광일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경남은 화끈한 겨울 이적 시장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출신 조던 머치와 네덜란드 특급 외인 룩 카스타이노스 영입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머치와 룩은 개막전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종부 감독에게 이유를 물었다. 김 감독은 “동계 훈련 동안 선수들과 호흡, 경기 운영은 괜찮았다. 나쁘지는 않지만 최고점은 아니었다. 서서히 끌어올리려고 한다. 사실 룩은 벤치에서도 제외하려 했다. 그러나 경기장 분위기 등을 익히는 게 좋을 것 같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머치는 후반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종부 감독은 “머치는 아직 100%가 아니다. 후반전 45분 만 출전시키려고 한다. 머치가 투입되면 전술적인 다양성을 가져갈 수 있다. 상황에 따라 4-3-3과 다이아몬드 대형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