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정우영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LG가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SK에 졌다. 대신 고졸 신인 투수 정우영의 가능성은 확인했다. 

LG 트윈스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4-8로 졌다. 1회 김현수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5회 역전당한 뒤 만회하지 못했다. 7회 신민재의 밀어내기 볼넷, 9회 이형종의 적시 2루타로 만족해야 했다. 

타일러 윌슨(2이닝 비자책 2실점) 뒤에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정과 제이미 로맥을 삼진 처리한 정우영이 주목을 받았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정우영이 SK 중심 타선을 상대로 잘 던졌다. 투구 수가 19개였는데 조금씩 늘려 나가면서 지켜보려 한다"고 얘기했다. 

정우영은 "최일언 코치님 말씀대로 무조건 자신있게 던졌다. 선두 타자 승부가 잘 돼서 자신감이 생겼다. 대단한 선배들과 타석에서 승부를 잘 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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