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벼운 통증에서 복귀한 최지만이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피닉스(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가벼운 등 통증을 치료하고 돌아온 최지만(28·탬파베이)이 두 차례 출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시범경기에 선발 3번 1루수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할에서 2할8푼6리로 올랐다. 

올해 시범경기 3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주중 타격을 하다 등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다. 치료를 마친 뒤 이날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부상 우려를 떨치기라도 하는 듯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어냈다. 무사 1,2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우완 알렉스 콥을 상대한 최지만은 우전 안타를 쳐내 2루 주자 미도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올해 시범경기 두 번째 타점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다만 후속타자 키마이어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4-2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나와 차분하게 볼넷을 골랐다. 최지만은 2사 후 에레디아의 적시타 때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 못했다. 

최지만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6회 수비에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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