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서운 신인'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다.

임성재는 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적어 낸 임성재는 케이스 미셸(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와 미셸은 5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인 루카스 글로버(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절정의 샷감을 과시하며 공동 선두로 수직상승했다.

임성재는 2번 홀(파4)부터 4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라운드 초반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임성재는 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15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날 유일하게 한 타를 잃은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이경훈(28, CJ대한통운)은 이날 한 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강성훈(32, CJ대한통운)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병훈(28, CJ대한통운)은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타로 공동 67위에 오르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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