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고진영(24, 하이트진로)아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 낸 고진영은 김효주(24, 롯데)와 공동 4위에 올랐다.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타수 차는 3타다.

고진영은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중순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는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고진영과 김효주는 3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고진영은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줄인 그는 전반 홀에서만 4언더파를 쳤다.

후반 홀에서도 고진영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2번 홀(파4)과 1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그는 17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이어진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만 잡으며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지은희(33, 한화)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 박성현(25, 솔레오리조트앤카지노)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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