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이철희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결과를 분석했다.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썰전' 이철희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결과를 지적했다.

3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썰전'에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이 출연해 '초선의 시선'으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결과 등 정치권 이슈를 분석한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한국당) 당내에서 어떤 선택을 했느냐가 대단히 중요한데, (당원 투표에서) 황교안 대표가 55%, 오세훈 후보가 23%, 김진태 후보가 22%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와 김 후보의 표를 합친) 77%가 상당히 강경한 우익세력 혹은 태극기 부대다. 친박 핵심 당원들과 태극기 부대에 의해 완벽히 장악 당한 전당대회였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언론은) 우클릭이라고 하지만 클릭이라고 하기엔 약하고, 이건 '우점프'. 완전히 오른쪽으로 다 몰려갔다"라고 지적하며 "황교안은 탄핵 당한 대통령의 총리였는데, 이게 과연 나이스 한 선택인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박형준 교수는 "여당은 자유한국당을 친박 정당, 극우정당 프레임 속에 가둬 '황나땡(황교안 나오면 땡큐)' 상황을 만들려는 전략을 쓰는 것 같다""황 대표가 성공하려면 그 프레임을 벗어나야 한다. 그것을 거꾸로 뒤집으면 된다"고 한국당의 미래를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에 한국당 이양수 의원은 "황 대표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고 본다""탄핵이나 친박 프레임에 황교안 당 대표를 가둬서 우리 당을 확장 못하게 하려는 시도는 자제 돼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날 '썰전'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출연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했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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