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다니엘.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년간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워너원의 '센터' 강다니엘이 솔로 데뷔를 앞두고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요계에 충격파를 일으키고 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지난달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아티스트가 대개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는 건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첫 움직임으로 읽힌다.

하지만 LM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이 내용증명을 통해 요구한 내용은 계약해지가 아니라 계약 조항 수정이라고 밝혔다. 

3일 LM엔터테인먼트는 스포티비뉴스에 "내용증명을 받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계약 해지에 관한 게 아니라 계약서 조항을 수정하자는 내용이다"면서 "현재 원만하게 잘 협의하려고 서로가 노력중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워너원이 해산하고 불과 두 달 밖에 지나지 않은데다 솔로 데뷔를 앞둔 상황에서 내용증명을 주고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러 궁금증이 일고 있다. 강다니엘 배후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LM엔터테인먼트는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현재는 강다니엘과 잘 협의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하며 워너원으로 데뷔한 강다니엘은 활동 종료 후 원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로 돌아왔다. 지난달 1일 자신과 윤지성을 위한 전문 엔터테인먼트 LM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가 협의를 잘 이뤄낼 수 있을지, 강다니엘이 앞으로 솔로 활동을 차질 없이 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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