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 홍진영·홍선영이 자매 케미를 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홍선영이 홍진영을 위한 '사랑의 메신저'로 활약했다.

이 날 홍진영과 홍선영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수제 초콜릿을 준비했다. 첫 사랑 이야기를 꽃 피우며 먼저 아버지와 경비 아저씨를 위해 견과류 듬뿍 넣은 초콜릿을 완성했다.

"하나만 더 만들면 된다"는 홍선영의 말에 홍진영은 의아해했고, 누구에게 주는 거냐 물었다. 하지만 홍선영은 하트 데코레이션에 신경 쓸 뿐 대답을 피했다.

홍자매는 초콜릿 굳힐 준비에 나섰다. 초콜릿을 넣기 위해 냉동실을 비우던 홍진영은 고기만 가득한 칸에 당황했다. 홍선영은 "누가 보면 나 고기만 먹고 사는 지 알겠다" 말하면서도 민망함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한 칸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다음 칸 정리에 나선 홍진영은 여전히 홍선영의 음식으로만 가득 찬 걸 확인하고, 냉동실을 비우는 내내 투닥거렸다.

비빔면을 끓일 때도 마찬가지였다. '몇 개 끓여야 하냐'로 흥겨운 노래싸움을 이었다. 하지만 홍선영표 특별 레시피의 비빔면을 사이 좋게 나눠 먹는 현실자매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홍자매 케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홍선영은 홍진영 몰래 김종국의 촬영장을 찾아갔다. 홍진영과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 중인 김종국에게 초콜릿을 전해주기 위해서였다. 홍선영은 김종국에게 홍진영의 매력을 칭찬했다. 거기다 자연스레 식사 약속까지 잡아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며,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홍진영을 챙기는 언니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임원희는 정석용과 중국으로 '짠용 투어'를 떠나 '안중근 기념관'을 방문했고, 상상초월 중국 요리를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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