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3세 연하 전문직 남성과 결혼한다.

이정현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정현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현 씨는 오는 4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정현은 예비 신랑은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이정현과 1년간 교제하며 사랑을 키웠다.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결혼식을 올린다. 일반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996년 영화 '꽃잎'로 첫 연예게 생활을 시작한 이정현은 1999년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정현은 데뷔곡 '와'와 부채춤으로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올랐으며, '반' '바꿔' '인형'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 받았다. 또한, 1999년 조성모와 출연한 통신사 CF에서 "잘자, 내꿈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CF요정으로도 떠올랐다.

또한,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친 이정현은 영화 '명량', '스플릿', '군함도' 등에 출연했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16년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1980년생인 이정현은 올해 나이 마흔임에도 변치 않은 미모를 자랑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의 속편인 '반도'(가제) 등을 통해 결혼 후에도 활동을 이어간다.

이정현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설마했던 니가 나를 떠나버렸어", "축하드려요", "우리 언니 결혼하는 것처럼 너무 기쁘네요", "사랑했으니 책임져" 등 이정현은 과거 히트곡 가사를 인용해 재치 있는 축하 인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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