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 이궈달라와 스테판 커리(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테픈 커리(30, 191cm)가 저평가 받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안드레 이궈달라(35, 198cm)가 팀 동료 커리를 치켜세웠다.

이궈달라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커리는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MVP(최우수선수) 2회, 파이널 우승 3회를 차지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커리를 NBA 역대 포인트가드 넘버 투라고 언급했다. "난 아직도 커리가 마땅히 받아야할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커리는 NBA 역대 2위의 포인트가드다. 1위는 매직 존슨"이라고 했다.

팀 동료 드레이먼드 그린도 이궈달라의 의견에 공감했다. 그린은 "나도 이궈달라의 말처럼 커리가 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매직 존슨은 분명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커리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포인트가드다. 현재 농구 트렌드에선 커리가 최고다. 그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대단한 선수"라고 커리를 높게 평가했다.

커리는 세계 농구에 3점슛 유행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슛 거리, 상대 수비 견제를 무시하고 성공시키는 3점슛으로 농구 팬들의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올 시즌에도 평균 28.4득점 5.3리바운드 5.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3.5%로 골든스테이트를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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